[파리올림픽 2024] 성차별 발언 난무…프랑스 해설가, 여자 테니스서 성차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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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4-08-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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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라디오 방송해설가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여자부 경기 중계 도중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

    이에 프랑스 스포츠 기자협회는 "이 발언은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고착하는 표현"이라며 "올림픽 중계를 하는 국영 라디오 방송에서 이런 성차별적 발언이 나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유로스포츠 수영 경기해설자가 이번 파리 올림픽 여자부 경기 중계 도중 "여자들 잘 알잖아요, 화장하고, 놀러 다니고"라고 발언해 남은 경기 해설 명단에서 배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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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한 성평등 올림픽 표방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설치된 대형 오륜기 사이로 둥근 달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설치된 대형 오륜기 사이로 둥근 달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프랑스 라디오 방송해설가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여자부 경기 중계 도중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
 
AP통신은 2일 "테니스 여자 복식 경기 도중 RMC 라디오 해설가가 '왼쪽에 있는 선수가 설거지, 요리, 청소를 다 하는 대장'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RMC 라디오가 중계한 경기에는 이탈리아 사라 에라니와 자스민 파올리니 조가 나왔다. 이 해설가는 나이가 더 많은 에라니를 가리켜 '대장'이라고 표현하며 설거지, 요리, 청소를 다 한다고 비유했다.
 
이에 프랑스 스포츠 기자협회는 "이 발언은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고착하는 표현"이라며 "올림픽 중계를 하는 국영 라디오 방송에서 이런 성차별적 발언이 나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유로스포츠 수영 경기해설자가 이번 파리 올림픽 여자부 경기 중계 도중 "여자들 잘 알잖아요, 화장하고, 놀러 다니고"라고 발언해 남은 경기 해설 명단에서 배제된 바 있다.
 
한편 이번 파리 올림픽은 '완전한 성평등 올림픽'을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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