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구호활동을 한다.
하나은행은 5일 인천 서구 청라동에 있는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임시 대피소 100호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해당 지역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전기차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임시 대피소는 개별 욕실을 갖춘 단독 호실로 4인 가족이 머물 수 있다. 이는 화재가 발생한 청라동 아파트에 전기와 수도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피해를 겪고 있는 이재민의 대피소로 사용된다.
이외에도 세탁시설과 식당 등 공용 공간을 개방하고, 세면용품, 세제, 화장지, 식수 등 생활 필수용품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룹 연수원을 임시 대피소로 활용하기로 긴급 결정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과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