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43개 펀드가 역대 최단 기간인 5개월 만에 모두 결성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그간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모든 펀드가 결성을 완료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9개월 남짓이었지만 올해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크게 단축된 것이다.
민간자금 모집 실적 또한 양호해 총 9082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결성됐다. 결성된 펀드는 벤처·스타트업에 투자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해 하반기 벤처투자 회복세를 이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모태펀드 출자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제도를 개선한 결과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펀드가 결성됐다"며 "모태펀드가 벤처투자 회복의 모멘텀이 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어 "모태펀드는 오는 2025년 출범 20주년을 맞는다"며 "중장기 운영전략을 담은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내년 하반기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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