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證 "HL만도, 기업가치 반등 기대…3Q 실적 사상 최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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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4-09-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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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올투자증권은 13일 HL만도에 대해 기업가치 반등에 초점을 맞출 시점이라고 밝혔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내년 상반기에도 국내 완성차의 총 생산물량 증가 기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향 매출 증가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2024년 들어 특히 중국 현지 OEM향 매출 우상향 흐름이 확인됐고 3분기 들어서는 이익 모멘텀으로 발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사의 3분기 매출, 손익의 핵심은 중국 사업"이라며 "7~8월 기록된 중국 전기차 판매 성장률 급증(전년 대비 38%)의 최대 수혜 업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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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L만도]

다올투자증권은 13일 HL만도에 대해 기업가치 반등에 초점을 맞출 시점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보수적 가정을 적용해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내년 상반기에도 국내 완성차의 총 생산물량 증가 기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향 매출 증가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2024년 들어 특히 중국 현지 OEM향 매출 우상향 흐름이 확인됐고 3분기 들어서는 이익 모멘텀으로 발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사의 3분기 매출, 손익의 핵심은 중국 사업"이라며 "7~8월 기록된 중국 전기차 판매 성장률 급증(전년 대비 38%)의 최대 수혜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 반등의 촉매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봤다.

유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은 2024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7배 수준으로 저가 매수가 가능하다"며 " 특히 연초 이후 동사는 매 분기 시장 기대치에 준하거나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주가는 연초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편 다음 달 예정돼 있는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로보택시 이벤트를 앞두고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센서 업체들의 주가 재평가를 예상한다"며 "동사는 현대 완성차 업체의 레벨2 통합제어장치(DCU) 대부분을 공급 중이고 중장기적으로도 파트너십 지속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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