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이진호,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 불참…소속사 "입장 정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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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10-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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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오늘(14일) 예정된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당초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진호는 불참했다.

    불참 이유에 관해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앞서 인터넷 불법 도박을 고백하며 물의를 빚은 여파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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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개그맨 이진호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오늘(14일) 예정된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는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권해봄 PD, 박현석 PD, 개그맨 이경규, 박나래, 이용진, 황제성, 김경욱, 이상준, 신기루, 곽범, 이창호, 이선민, 조훈, 신규진, 이재율, 엄지윤, 박세미, 김지유, 송하빈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진호는 불참했다. 불참 이유에 관해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앞서 인터넷 불법 도박을 고백하며 물의를 빚은 여파로 해석된다.

한편 이진호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에 "죄송하다. 잘못된 판단에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고자 한다. 지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코미디 리벤지'에 출연, 전 회차 촬영을 마친 상태다. 공개를 하루 앞두고 있어 편집도 불가피해 보인다.

이진호 소속사 SM C&C 측은 아주경제에 "입장을 정리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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