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여객기가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원인으로 버드스트라이크(조류 충돌)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전남무안국제공항에서 해당 여객기에 탑승한 가족을 기다리던 A씨는 가족으로부터 “새가 날개에 껴서 착륙을 못하는 중”이라고 연락을 남겼다.
A씨가 언제부터 그랬느냐고 묻자 B씨는 1분 뒤 “방금, 유언 해야 하냐”고 답장했다. 현재까지 B씨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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