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종호 기보 이사장 "중소·벤처기업 정책금융 선도·위기극복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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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은 수습기자
입력 2025-01-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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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경제 활력 제고 집중

2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부산 본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2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부산 본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2일 부산 본사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신년사를 통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올해 중소·벤처기업 도약 및 민생경제 회복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고환율로 인한 원부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교역환경 불확실성 고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올해 중점 지원 방향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확대 △민간 주도 혁신성장 지원 △벤처기업 지원의 선도적 역할 수행 등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위기 극복과 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는 이날 보증규모의 전략적 배분과 신성장 미래전략산업, 청년·창업, 기술소공인 등 핵심 분야 중점 지원, 택소노미평가보증 도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기술평가 오픈 플랫폼(K-TOP) 확장, 중소기업 M&A 플랫폼 구축 및 M&A 특례보증 제공 등을 통해 민간 주도 혁신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보는 제1호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서 벤처제도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팩토링 체계를 개편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벤처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기술금융시장의 정책적 역할과 기능을 다각화하고 중소기업 중요 정책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서 온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공공기관으로서 높은 청렴·윤리의식 제고, 임직원 상호 간 및 고객에 대해 배려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보는 지난해 계획 대비 2조원 증가한 29조5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했으며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새롭게 발행해 유동화회사보증의 공급을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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