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연임 실패 후 IOC 위원 사퇴 의사 밝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이 기자
입력 2025-01-16 14: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체육회장 선거 직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에게 38표 차로 패하면서 3연임에 실패한 뒤 바흐 위원장에게 남은 임기와 상관없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국가올림픽위원회(NOC)나 종목별 국제연맹(IF)의 회장을 비롯한 고위직 자격으로 IOC 위원이 된 경우 선출 당시 수행하던 기능을 행사할 수 없다면 더는 IOC 위원으로 활동할 수 없다.

2016년부터 대한체육회장을 맡아 온 이 회장은 2019년 NOC 대표 자격으로 IOC 위원에 선출돼 활동해왔다.

IOC 집행위원회나 총회를 통한 최종 결정 절차가 필요하지만, 헌장 내용상으로는 대한체육회장 임기가 끝나는 2월 27일로 이 회장의 IOC 위원직도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회장이 체육회장 선거 직후 사퇴 의사를 전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IOC 위원은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만 남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