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선과 서해안선, 중부선, 영동선 등 지방으로 향하는 주요 노선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부선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 부근~수원 3㎞, 남사진위부근~남사부근 6㎞, 천안 부근~천안 분기점 4㎞, 천안 휴게소 부근~청주 부근 19㎞, 청주 분기점 부근~죽암 휴게소 부근 6㎞, 회덕분기점~대전터널 8㎞, 옥천3터널 부근~옥천4터널 1㎞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으로는 안산 분기점~순산터널 부근 3㎞, 팔탄 분기점~팔탄 분기점 3㎞, 발안~발안 부근 3㎞, 서평택 부근~서해대교 8㎞, 서평택~서해대교 4.5㎞, 동서천분기점부근~군산 부근 2㎞에서 차량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동선 강릉 방향은 동둔내Hi부근~둔내터널 5㎞, 원주~원주 부근 1㎞, 만종분기점~원주 분기점 3㎞, 여주휴게소 부근~여주 분기점 4㎞, 호법분기점~호법분기점 부근 3㎞, 용인~양지터널 부근 5.9㎞ 구간에서도 거북이걸음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내일모레가 설날이어서 오늘과 내일 귀성차량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정체 현상은 오후 4∼5시 절정에 이르렀다가 이튿날 새벽 1∼2시께 풀릴 것으로 예상되나, 폭설 등으로 인해 상황을 좀 더 두고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울 출발 주요 도시 예상 소요 시간은 대전 3시간 50분, 강릉 3시간 40분, 대구·광주 5시간 50분, 목포 6시간 10분, 부산 6시간 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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