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산업육성 전략 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6/20250206114947676701.jpg)
오 시장은 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을 담당했던 고대구로병원 수련센터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원 예산 9억 원이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라며 "11년간 20명의 생명 수호자를 배출해온 이곳은 재작년 한 해 571명의 중증외상 환자를 치료한, 필수 존재"라고 역설했다.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한 대사인 "병원 수익률 1위 부서는 장례식장, 2위는 주차장, 3위는 식당"을 언급하며 "생명을 살리는 중증외상센터는 수익성 꼴찌라는 이유로 늘 정리 대상 1호"라고 꼬집었다.
이어 "나아가 다른 병원으로도 전문의 양성 체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중증외상 전문의는 시민의 생사가 걸린 위중한 순간, 환자들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을 길러내는 일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시장의 당연한 책무"라며 "의료 안전망 구축, 서울시가 책임지고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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