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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공화당 주지사협회 만찬 행사에서 “관세로 많은 돈이 들어올 것이라고들 한다”며 “소득세 시스템을 보유할 필요가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국가인지 특정하지 않은 채, 연간 한 나라의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통해 최소 600억 달러(약 86조원)를 거둬들일 수 있다고 했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올해 첫 본청약을 진행한 고양창릉 신도시의 일반공급 경쟁률이 최고 410대 1을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창릉 신도시 첫마을 3개 블록(A4, S5, S6)은 일반 공급 610가구 모집에 3만2451명이 청약을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53대 1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유럽 최대 비영리 종합 반도체 연구소인 아이멕(imec) 주도로 출범한 ‘차세대 칩렛 연합체’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체는 세계적 반도체 설계 기업인 ARM과 시놉시스, BMW·보쉬 등 완성차·전장 업체들이 모여 결성했다.
LG전자는 가전, 스마트TV, 차량 등에 들어갈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연합체에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칩렛은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칩으로 이어 붙이는 첨단 패키징 기술을 뜻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고성능 반도체를 다양한 용도에 맞게 구성해 개발할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베트남이 중국산 일부 철강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의 ‘저가 밀어내기식’ 수출로부터 자국의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성명을 내고 중국산 일부 열연코일 철강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강철과 마안산강철이 적용 대상이다. 관세율은 19.38∼27.83%이다. 내달 7일부터 발효돼 120일간 유효하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7월 자국 업계의 문제 제기에 따라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곽종근 전 육군 특전사령관이 국회에서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된 뒤 국회에서 철수했던 병력을 선거관리위원회로 투입하라는 지시를 거부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김영권 방첩사령부 방첩부대장은 21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지난해 12월 4일 새벽 2시 13분께 곽종근 전 사령관이 걸려 온 전화에 당시 병력 상황을 상세히 보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장은 “(곽종근 사령관이) ‘이미 국회에서 병력들이 다 빠져나왔는데 선관위로 다시 들어가는 것은 어렵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취지의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국회에서 의결됐는데 계엄군의 선관위 투입 지시가 문제라고 보고 통화 시각이었던 ‘2시 13분’을 일부러 메모해 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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