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지난해 영업익 123억원...2년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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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5-02-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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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무쏘·토레스 HEV로 공격 경영"

KGM_무쏘_EV
KGM 무쏘 EV[사진=KGM]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해 판매 10만9424대, 매출액 3조7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462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3년에 이은 2년 연속 흑자 행진이다. 이러한 실적은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한 수출 물량 증가,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페널티 환입과 환율 효과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생산성 향상 등 원가절감 노력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년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03~2004년 이후 20년 만의 성과"라면서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올해는 흑자 규모를 네 자릿수 이상으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판매는 내수 시장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대비 5.7% 줄었다. 다만 수출은 전년(5만2754대) 대비 18.2% 증가했다. 이는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8147대로, 역대 월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 등 글로벌 시장 토레스 EVX 출시 및 KGM 브랜드 론칭과 함께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아울러 부품 콘퍼런스, 글로벌 판매 대리점 초청 행사인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등 수출 물량 증대 노력을 가속화 했다.

KGM은 올해 흑자 규모를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시장 대응에 나선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첫 행사로 튀르키예에서 액티언을 론칭했으며, 국내에는 '2025 렉스턴' 라인업과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MUSSO)'를 론칭하고 '무쏘EV(MUSSO EV)'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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