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日혼슈 이와테현 산불 5일째…소실면적 30여년 만에 최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송희 기자
입력 2025-03-02 15: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AP·연합뉴스]
일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시작된 산불이 이날까지 진화되지 않아 소실 면적이 1800헥타르(㏊)로 확대됐다.

총무성 소방청 기록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최근 30여 년간 일본에서 발생한 임야 화재 중 최대 규모로, 1992년 홋카이도 구시로시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130㏊)을 훨씬 넘어섰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산불이 1989년 이후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화재라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시대를 구분할 때 연호를 많이 사용하는데, 헤이세이(平成) 시대는 1989년 아키히토 전 일왕 즉위부터 2019년 나루히토 현 일왕 즉위 전까지를 의미한다.

피난 지시를 받은 주민도 1896가구, 4596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건물 84채가 피해를 입었으며, 주변을 지나는 산리쿠철도 일부 구간도 운행을 중단했다.

현지 소방 당국은 자위대 헬기와 인근 지자체 소방 인력의 지원을 받아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현재 해당 지역에는 건조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