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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 "겨울 휴장 끝, 28일부터 화사한 봄꽃으로 상춘객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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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5-03-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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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이 자연 생태 보호를 위한 겨울 휴장을 끝내고 오는 3월 28일 개원한다 사진화담숲
화담숲이 자연 생태 보호를 위한 겨울 휴장을 끝내고 오는 3월 28일 개원한다. [사진=곤지암리조트]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이 자연 보호를 위한 겨울 휴장을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개원한다고 5일 밝혔다.

개원과 함께 화담숲은 5.3㎞의 산책길을 따라 봄을 대표하는 노란색의 산수유를 비롯해 복수초, 풍년화 등 봄꽃을 만날 수 있다. 화담숲의 16개 테마원마다 4000여종의 식물들이 꽃망울을 피워 봄의 정취를 더한다. 

올해는 화담숲 16개 테마원의 숨은 이야기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도슨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켜고 산책로를 걸으며 16개 테마원에 대한 설명을 보거나 자세한 해설 서비스를 들을 수 있다.

개원과 더불어 화담숲은 곤지암리조트와 함께 4월 말까지 ‘봄 수선화 축제’를 진행한다. 축제 기간 화담숲과 곤지암리조트 광장 일대에 총 10만여 송이의 수선화가 화사한 노란 물결을 이룬다. 특히 자작나무숲에서는 노란 수선화가 2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와 한데 어우러진다.
 
봄을 맞아 개원하는 화담숲은 수선화 히어리 개나리 등의 봄꽃으로 가득해 상춘객들의 명소로 손꼽힌다 사진
봄을 맞아 개원하는 화담숲은 수선화, 히어리, 개나리 등의 봄꽃으로 가득해 상춘객들의 명소로 손꼽힌다. [사진=곤지암리조트]
더불어 지난해 3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화담채’에서도 개관일에 맞춰 신규 특별전인 ‘분재-빛과 물, 그리고 산이 깃든 작은 세계’를 오픈한다. 이번 전시는 화담숲이 소장한 분재를 계절 및 수종별로 엄선해 김현주, 문규화, 소목 장세미 작가의 작품과 함께 조화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또한 갤러리1에서는 관객 참여형 미디어아트 전시가 진행된다. ‘메타 포레스트’라는 미디어 아트영상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메타 분재’가 새롭게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옥상정원에는 나무나 마에서 나오는 자연 소재로 제작된 캐릭터 ‘그로브몬’이 설치된다.

화담숲을 찾기 전 사전 예약은 필수다. 화담숲 예매는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시간대별 입장 정원에 따라 1일 1만명으로 제한하고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통해 운영한다. 1승강장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 이용 모두 온라인 예매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일자, 시간, 인원수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예약은 3월 12일 오후 1시에 오픈한다. 화담숲의 봄 시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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