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北 청년, 전쟁 도구로 희생…주민들도 최소 권리 보장 못 받아"

  • 제300차 화요집회 축사…북한인권재단 출범 위한 초당적 협력 당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통일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통일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우크라이나에서는 북한의 젊은 청년들이 이유도 모른 채 끌려와 전쟁의 도구로 희생되는 반인권적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제300차 화요집회' 영상축사에서 "북한 주민들은 인권 개념조차 알지 못한 채 소한의 기본적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가 무관심과 무지의 영역으로 남겨둘 수 있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북한 인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추구해야 하는 인류 보편 가치의 문제인 동시에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관심 가져야 할 동포애적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북한인권재단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국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인권재단의 출범을 위한 여야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북한인권재단 출범은 야당 몫 이사 추천 보류로 인해 올해로 9년째 늦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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