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군의회가 17일 군의회 현관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언론인과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은 성명서를 대표로 낭독하며 “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100일이 넘었지만, 내란을 주도한 윤석열은 처벌받기는커녕 지난 3월 7일 국가기관의 비호 속에 석방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며 “빠른 결정을 내려 훼손된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국가 혼란을 수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장은 끝으로 “현재 대한민국은 헌정질서가 유린되는 국가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명령에 응답해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성명 발표는 군의회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으로, 향후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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