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고양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서밋’은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도시 관련 행사로 지난해 기준 112개 도시, 14만여명 방문객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디지털 및 녹색 전환을 주제로 다양한 첨단 기술과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시장은 20일 개막 이후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디지털 포럼에서 ‘AI의 도시 강화-AI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의 세션에 참가해 고양시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한다. 이 시장은 세션에서 행정 서비스 효율과 도시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트윈(현실 세계의 기계, 장비, 사물 등을 가상 세계에 구현한 기술)과 AI의 역할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 21일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주요 의제를 도시 차원에서 논의하는 ‘CityCOP 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역사회의 협력과 혁신으로 이뤄가는 기후중립도시’다. 이 시장은 ‘자원 재고찰 : 순환도시로 가는 길’ 세션에서 고양시 자원순환 정책을 소개하고, 패널 토론에 참여한다.
22일에는 대만 제2의 도시이자, 대표적 산업도시인 가오슝시와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우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고양시와 가오슝시는 스마트 인프라 구축, 친환경 기술 도입, AI 기반 도시 운영 등 스마트시티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시는 아울러 마이스(MICE)·공연 산업에서 가오슝시와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농업·화훼 산업 분야에서도 관련 인프라를 공유,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이 시장은 “가오슝 스마트시티 서밋에서 고양시의 스마트시티, 친환경 정책을 널리 알려 도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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