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3인조 록 밴드' 유니즌 스퀘어 가든(UNISON SQUARE GARDEN)이 올해 1월부터 전국 라이브 투어 'UNISON SQUARE GARDEN TOUR 2025 Charisma & Princess'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TV 애니메이션 '블루 록' 2기 OP 주제가 'Boujakuno No Charisma' 발매와 함께 일본 전국 8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펼쳐졌다.
이번 투어는 결성 20주년을 지나 '록 밴드의 본질'로 돌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대형 공연장이 아닌 라이브 하우스와 홀 공연장에서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고, 순수한 로큰롤 사운드를 전하겠다는 계획으로 이뤄졌다. 이는 20년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온 유니즌 스퀘어 가든이 앞으로도 변함없는 록 정신을 유지하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확고히 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유니즌 스퀘어 가든은 애니메이션 '블루 록'을 통해서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2022년 1기 OP 'Chaos Ga Kiwamaru'와 ED 'Numbness like a ginger'에 이어, 2024년 방영된 2기에서도 OP 'Boujakuno No Charisma'를 맡아 같은 작품과 세 번째 타이업을 이어갔다. 각 곡은 밴드 특유의 음악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블루 록'의 강렬한 분위기와 조화를 이뤄 원작 및 애니메이션 팬들로부터 호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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