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분류한 것과 관련해 19일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공·민간 연구기관의 기술·보안 관련 인식을 제고하고 제도 개선에 힘쓰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현지 대사관 등 외교 채널을 통한 정보, 동향 파악 및 대미 협의를 더욱 철저히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미길에 오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미 에너지부 장관 면담 시 한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 방안을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안 장관은 미국 관세 조치 등 대미 통상 현안 대응을 위해 오는 20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가 1월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에 포함시킨 사실이 알려졌다.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 직원이 원자로 설계 소프트웨어를 한국으로 유출하려고 한 시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현지 대사관 등 외교 채널을 통한 정보, 동향 파악 및 대미 협의를 더욱 철저히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미길에 오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미 에너지부 장관 면담 시 한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 방안을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안 장관은 미국 관세 조치 등 대미 통상 현안 대응을 위해 오는 20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가 1월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에 포함시킨 사실이 알려졌다.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 직원이 원자로 설계 소프트웨어를 한국으로 유출하려고 한 시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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