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B가 간암 신약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청(FDA) 허가 불발에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HLB는 전장 대비 1만9900원(29.97%) 내린 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생명과학도 2560원(29.94%) 낮은 599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HLB글로벌(-22.65%), HLB이노베이션(-16.63%), HLB파나진(-19.37%), HLB제약(-29.10%), HLB제넥스(-17.92%), HLB바이오스텝(-19.07%), HLB테라퓨틱스(-16.35%) 등 HLB그룹주들이 급락세다.
HLB그룹주 약세는 간암 신약 허가가 불발됐다는 소식에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진양곤 HLB 회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를 통해 FDA가 간암 1차 치료제로 신약 허가를 신청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다시 보완요청서(CRL)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HLB 간암 신약은 지난해 8월 FDA 승인을 받은 유한양행 폐암약 '렉라자'에 이어 국산 항암신약 중 2번째로 FDA 승인을 받는 사례가 될지 주목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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