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을 통해 경상국립대는 경남의 핵심 거점 대학으로 자리잡으며,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를 양성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정부 출연금 25억원과 대학 및 지자체(경남도, 진주시),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지원금 약 11억 원으로 향후 5년간(2025~2030년) 진행된다. 목표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이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이미 지난 5년간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56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하며, 290건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뛰어난 교육 및 산학협력 역량을 인정받아 4년 연속 최고 평가인 S등급을 받았다.
이 사업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 여러 협력기관이 참여하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남동발전, ㈜신성델타테크 등도 MOU 협약을 통해 지원한다. 또한, 미국, 캐나다, 독일 등 10개국 23개 대학의 국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글로벌 산학 프로젝트와 해외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전정환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상국립대가 첨단전략산업 기술경영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기회를 얻었다"며,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통해 연구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업이 경남 지역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상국립대 해양생명과학과, 연구·교육 분야 우수성 입증
학과평가 A등급, 졸업생 교수 임용 및 국가 연구과제 선정
2024년 학과평가에서 이공계 상위권을 기록하며, 졸업생들의 교수 임용 및 연구기관 취업 성과가 이어지며 학과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증명했다.
2024년 학과평가에서 해양생명과학과는 A등급을 획득하며, 해양과학대학 내 9개 학과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는 연구 실적, 교육 성과, 취업률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학과의 지속적인 연구 노력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반영한 것.
또한, 졸업생 2명은 경상국립대학교 수산생명의학과 교수로 임용되었고, 2025년 1월에는 또 다른 2명이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해양생명과학과의 교육 시스템이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함양하는 데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사례다.
연구 역량 또한 뛰어나다. 해양생명과학과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연구인 중견연구, 우수신진연구, 세종과학펠로우십에 모두 선정됐다.
박찬일 교수는 '강도다리의 면역 관련 유용 유전자를 이용한 백신 개발' 주제로 중견연구과제를, 김승현 교수는 '수온 상승에 의한 잘피 종조성 변화' 주제로 우수신진연구과제를, 손민영 연구교수는 '강도다리에서 Multi-Epitope Vaccine 개발' 주제로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수주했다.
홍현기 해양생명과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과의 종합 경쟁력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보여준다”며, “교육과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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