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HBM4E도 적기 공급할 것…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지속 성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성진 기자
입력 2025-04-07 09: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최준용 HBM사업기획 부사장 인터뷰

최준용 SK하이닉스 HBM사업기획 부사장 사진SK하이닉스
최준용 SK하이닉스 HBM사업기획 부사장 [사진=SK하이닉스]
최준용 SK하이닉스 HBM사업기획 부사장이 "올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12단 양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HBM4E(7세대)도 적기에 공급해 HBM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7일 자사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HBM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선봉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1982년생인 최 부사장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HBM사업기획을 총괄하는 최연소 임원으로 선임됐다. 모바일 D램 상품기획 팀장을 거치고 HBM사업기획을 담당하는 등 주로 HBM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로 꼽힌다.

최 부사장은 HBM사업기획 조직의 원동력으로 '자부심'을 꼽았다. 그는 "HBM사업기획 조직은 막대한 규모의 투자와 전략적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조직"이라며 "제품 기획에 그치지 않고, 기술 개발 로드맵 수립부터 전 세계 고객들과의 협력에 필요한 전략을 마련하는 등 HBM 사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회사가 '풀스택 인공지능(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최 부사장은 "신규 HBM 개발과 병행해 고객의 특화된 요구에 맞춘 커스텀 HBM을 통해 다양한 고객 요구를 최적의 솔루션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I 기술 발전에 따른 HBM의 비약적인 성장은 SK하이닉스의 최대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성장이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AI 시대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변화의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