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초고령화 시대…정년 연장 본격 논의 해야"

  • 대한노인회 방문 이중근 회장과 '저출생 고령화 사회 극복 방안' 논의

  • 개인 '전번' 공개…유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낮고 열린 자세로 국민 말씀 경청"

  • 선대위원장에 4선 이종배 의원 상황본부장에 이행숙 전 인천시 부시장…대변인에 김창선

사진유정복 캠프
[사진=유정복 캠프]

유정복(인천시장)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15일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어르신들이 대접받는 사회가 돼야”하고 “초고령화에 대비한 정년 연장 등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첫 기관 방문으로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를 방문해 이중근 회장과 저출생 초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정복 후보는 또한 “요즘 정치권에서 과거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 성과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어르신들이 모욕받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지금 같은 추세라면 2050년에는 노인 인구가 무려 2000 만 명에 달하게 된다”며 “노인연령 조정과 정년 연장 등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중근 회장은 이에 대해 대한노인회는 이미 노인 연령을 현 65세에서 75세로 단계적으로 조정해 2050년에도 노인인구를 1200만명 수준으로 관리하자고 정부에 건의했다며 유 후보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유 후보는 인천에서 2023년 말 ‘아이플러스 1억드림’ 저출생 정책을 추진할 당시 부영 그룹에서 출산 직원에 대해 1억원의 축하금 지급을 결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호응해 사회적으로 청년층의 출산 기피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 공공과 민간 부문이 힘을 합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인천에서는 아이플러스 1억 드림과 천원주택으로 불리는 아이플러스 집드림 등 저출생 정책 6종 세트의 영향으로 2024년도 출생아 수 증가율이 11.6%에 달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개인 ‘전번’ 공개…유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낮고 열린 자세로 국민 말씀 경청”
 
사진유정복 캠프
[사진=유정복 캠프]

유정복(인천시장)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15일 “자신의 개인 휴대폰 번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후보의 전번 전격 공개는 역대 대선 후보자 중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국민과 소통을 말로만하는 것보다 낮고 열린 자세로 국민들의 말씀을 경청하는 자세를 확실하게 보이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소통과 공감을 언급하면서도 실제로는 불통과 권위적인 자세를 보였던 수많은 역대 대선의 일부 후보들과 차별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일하는 대통령 유정복 캠프’란 캠프 명칭도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소통하고 봉사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특히 캠프명은 그동안 실적으로 증명한 ‘일머리 있는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임을 다시 한번 알리고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이와 함께 국민들께서 위임한 권력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이 되지 않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머슴이 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유정복 후보는 “저의 개인 전번으로 국민들께서 많이 연락주시길 바란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대위원장에 4선 이종배 의원 상황본부장에 이행숙 전 인천시 부시장…대변인에 김창선
 
사진유정복 캠프
[사진=유정복 캠프]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인 유정복(인천시장)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에 4선의 이종배 국회의원이 15일 임명됐다.

또 상황본부장은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캠프 대변인은 김창선 전 인천시 대변인이 각각 맡게 됐다.

이종배 선대위원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행정안전부 차관, 충북 충주시장 등을 지냈고 충주에서 4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된 중량급 정치인이다.

이행숙 상황본부장은 인천 국민의힘 서구병 당협위원장으로 활동 중이고 김창선 캠프 대변인은 연합뉴스 인천본부장 등을 지냈다.

‘일하는 대통령 유정복 캠프’는 이날 메인 슬로건을 ‘일하는 사람이 부자되는 나라!’로 확정하고 ‘능력과 경험에 도덕성까지!…압도적 경쟁력, 유정복이 필승카드’를 서브 슬로건으로 정했다.

메인 슬로건은 일하는 사람이 잘살고 부자가 돼야 하는데 일하지 않는 사람이 큰 소리치고 포퓰리즘이 횡행하는 비정상의 사회를 바꾸며 통합의 리더십으로 희망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유 후보의 정치적 이념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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