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전투표 첫날 "모두 잘 사는 나라로 보답할 것…반드시 투표해달라"

  •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로 주식시장 '코스피 5000' 희망 실현"

  • "청년 바라는 세상 잘 새겨 다시 꿈꿀 수 있는 나라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성동구·동대문구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성동구·동대문구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투표해 달라"며 사전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사전 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틀간 사전 투표가 실시된다. 여러분의 한 표로 내 인생을, 그리하여 대한민국의 운명을 직접 바꾸게 될 것"이라며 "기호 1번 이재명, 아직도 3표가 더 필요하다.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날 진행했던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 배 탔어요' 유튜브 방송과 서울 동부권 유세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이 후보는 "1400만명의 개미 투자자들을 만났다"며 "경제는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을 먹고 살지만, 보수 정부 동안 시장은 불공정했고 제대로 된 산업 정책은 전무해 주가는 오르지 않고 미국 증시로 탈출하기 바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능한 민주당 정부가 산업 구조의 대대적인 개편으로 공정한 시장 질서를 수립하겠다"며 "투명한 기업 지배 구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옭아맸던 주식 시장에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서울 동부권 유세와 관련해 "광진·중랑은 회복과 성장의 거점으로, 성동·동대문은 대표적 문화 예술 중심지로 부상했다"며 "활기 넘치는 유세 현장에서 청년들이 자신이 바라는 세상의 모습을 담아 '퀘스트 패널'을 직접 건네줬다. 잘 새겨 청년이 다시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누구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하고 국민을 편 가르지 않겠다"며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 억울하지 않고 부당한 이득을 얻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사전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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