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세호 SPC 대표 "근로자 사망 사고...안전 정책 원점서 재검토"

경찰·노동부 근로자 사망 SPC삼립 시화공장 합동감식
    시흥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27일 경기도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 차량이 합동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3시께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2025527
    xanaduynacokr2025-05-27 14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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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노동부, '근로자 사망' SPC삼립 시화공장 합동감식 [사진=연합뉴스]

도세호 SPC 대표이사가 최근 경기 시흥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사과했다.

도 대표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종현·김범수 SPC삼립 대표도 동석했다.

도 대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온 안전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며 "2022년부터 진행해 온 3년간 1000억원 규모의 안전경영 투자 플랜을 확대 및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또 "계열사별로 추가 재원을 확보해 설비 자동화와 안전관리 인력 강화에 집중 투자해 사고를 원천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도 대표는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기업문화 확립과 안전 중심 시스템 혁신에 나서겠다"며 "직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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