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배달주문하면 만원 지급…소비쿠폰 사업 10일 개시

  • 추경 예산 650억원 투입 예정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농림축산식품부는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와 외식 경기 활성화를 위한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을 10일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은 소비자가 해당 앱을 통해 한 번에 2만원 이상 3회 주문하면 1만원 상당의 소비쿠폰 650만장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규 이용자 확대를 위해 쿠폰 지급은 1인당 월 1회로 제한된다. 

정부가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가 외식업체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외식업체가 민간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받는 경우 약 30%의 수수료와 별도의 광고료가 발생한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의 대책을 요청해왔고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예산 650억원을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 사업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공공배달앱 12개사(지자체 개발 8개·민관협력 4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자체별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배달앱은 '공공배달 통합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지역별 공공배달앱을 통해 볼 수 있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으로 외식업 소상공인의 배달앱 관련 비용 부담이 줄고 외식경기 진작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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