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산일전기, 내년 실적 성장 전망…목표가 11만원"

사진산일전기
사진=산일전기

IBK투자증권은 18일 산일전기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산일전기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34억원, 영업이익 423억원으로 컨센서스(각각 1127억원, 403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고단가 지상변압기 수요 확대와 1분기 북미 선적 지연분의 반영, 원자재 매입처 다변화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1~2곳의 원자재 공급선에 의존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다수의 매입처 확보로 가격 협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기능을 유지하면서 자재 투입을 줄이는 설계 고도화를 통해 추가적인 원가 개선 여지도 크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 2월부터 가동된 2공장은 북미향 변압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며 "매출화까지 6~12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3분기부터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1000억원, 내년 2000억원의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며 "현재와 같은 우호적인 수주 환경이 유지된다면 2027년에는 풀 생산능력(CAPA) 도달도 무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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