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23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화장품 수요 확대 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글로벌 수요 확산과 ODM 업계의 2분기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시가총액 6000억원 이상 주요 기업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평균 19배 수준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15억원과 영업이익 16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인 16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될 경우 실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한국법인 실적에서 신규 브랜드 유입이 본격화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점진적인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잉글우드랩 미국에선 미국 내 기존 고객사의 수주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신규 브랜드 매출도 소규모이지만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오는 3분기부터는 매출 증가와 함께 실적 레버리지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잉글우드랩 코리아에선 상위 고객사의 재주문 수요가 본격화되고 상반기까지 지속됐던 재고 조정도 마무리돼 외형 확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일회성 인건비를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률은 27%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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