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말레이시아 100호점 돌파..."글로벌 편의점 될 것"

  • 이마트24, 4년 만에 현지 매장 100개

  • 현지화 전략 주효...200개 개점 목표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00호점인 코타다만사라점의 매장 내부 모습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00호점인 코타다만사라점의 매장 내부 모습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점포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00호점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15km 떨어진 ‘코타다만사라’ 상업지구에 있다. 해당 점포는 3층 규모 오피스 건물 내 1층에 있다. 32석의 취식 공간을 포함해 총 53평(175㎡) 규모다.

이마트24는 지난 2021년 첫 해외 진출로 말레이시아 점포를 연 뒤 4년 만에 현지 매장을 100개까지 확대했다.

이마트24는 쿠알라룸푸르가 있는 서말레이시아 지역 내 슬랑오르, 클란탄, 트렝가누, 파항 등 11개 주 주요 도시에 진출해 있다. 이마트24는 내년 200개 이상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마스터프랜차이즈 운영사인 ‘이마트24 홀딩스’는 고급스러운 매장 콘셉트와 K푸드를 앞세운 현지화 전략으로 점포를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

이마트24는 현지 문화에 맞는 상품 전략과 말레이시아 인구의 약 70%인 무슬림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출범 초기부터 할랄 인증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인 이슬람개발부(JAKIM)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해 무슬림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향후 전 매장에 할랄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외에도 향후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뻗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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