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동해시장, 7월 1일 공식 업무 복귀…시민께 송구·감사 표하며 시정 전념 다짐 外

  • 시민께 송구함과 감사 전하며, 동해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각오 다져

  • 동해해경청, 여름 성수기 수상레저 특별 안전관리 돌입…8월 말까지 집중 단속

  • 삼척시, '강원에서 살아보기' 성공적 마무리…도시민 3가구 삼척 정착 결실

  • 속초시, 여름밤 낭만 '2025 대포夜 사랑海' 콘서트 개최…7월 5일 개막

심규언 동해시장 사진이동원 기자
심규언 동해시장. [사진=이동원 기자]

심규언 동해시장이 1심 구속기간 만료에 따른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7월 1일부로 공식 업무에 복귀하며 시민들에게 송구함과 감사의 뜻을 표하고, 동해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심규언 시장은 이날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뜻하지 않은 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히며, 그동안 변함없는 믿음으로 성원해 준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지난 시간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시장의 책임과 소명을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심 시장은 자신이 오로지 동해시의 미래를 위해 일해왔다고 자부하며, 사업 결과에 대한 부정적 평가의 책임은 시정의 책임자인 자신에게 있다고 겸허히 인정했다. 이어서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성실하게 시정을 이끌어 시민의 복리 증진과 동해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6월 3일 주권자의 선택으로 출범한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발맞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심 시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새 정부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동해시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5대 권역별 특화 관광지 개발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들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진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심규언 시장은 시민들이 맡겨준 시장의 역할을 더욱 무겁게 여기며 성실하게 시정을 살펴나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그는 다시 한번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표하며, 동해시의 밝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동해해경청, 여름 성수기 수상레저 특별 안전관리 돌입…8월 말까지 집중 단속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오른쪽이 수상레저 이용객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관내 사업장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오른쪽)이 수상레저 이용객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관내 사업장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동해안을 찾는 수상레저 이용객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관내 사업장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
 
본격적인 피서 최성수기인 7~8월은 수상레저 사업장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 또한 높아질 우려가 있어 특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수상레저 안전사고의 79.3%가 여름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동해해경청은 국민들의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관내 180여 개 해수면 레저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특히 승선 정원 10인 이상 레저기구를 보유한 사업장은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여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사업자 및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데 중점을 두며, 사업장 내 보트 충돌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영업 구역 조정 검토 등 실효성 있는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
 
또한,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승선 정원 초과 행위 △운항 규칙 미준수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미착용 △주취 운항 등 주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상시 단속반을 운영하여 강력히 단속하고,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수상레저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업자 자신의 자율 점검과 안전관리 이행이 매우 중요하다"며, "영업 전 기상 확인과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삼척시, '강원에서 살아보기' 성공적 마무리…도시민 3가구 삼척 정착 결실
삼척시 강원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사진삼척시
삼척시, '강원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사진=삼척시]

삼척시와 삼척시 귀농 귀촌 종합지원센터가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강원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지난 6월 30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
 
'강원에서 살아보기'는 2025년 삼척시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일정 기간 희망 지역에 거주하며 농촌 생활을 이해하고 영농 실습, 지역 주민과의 교류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임시 주거와 연수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척시 원덕읍 산양마을에서 진행되었으며, 서울·경기권 도시민 5가구 7명이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참여했다. 참가자 전원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특히 이 중 3가구 3명은 삼척시로 실제 주소를 이전하며 지역 정착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
 
참가자들은 감자와 옥수수 등 작물 재배와 같은 영농 체험을 비롯해 선도 농가 및 귀농·귀촌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규 농업인을 위한 영농 기초 기술 교육을 이수하고 팜파티플래너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귀농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자신들을 따뜻하게 맞아준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산양마을 하루 카페'를 운영하여 드립커피와 다과를 대접하고 김 선물 세트를 전달하는 등 훈훈한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산양마을 운영자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재능 기부 덕분에 마을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되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정착 과정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삼척시 귀농 귀촌 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안정적인 이주와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속초시, 여름밤 낭만 '2025 대포夜 사랑海' 콘서트 개최…7월 5일 개막
지난해 여름밤 낭만 2024 대포夜 사랑海 콘서트 사진속초시
지난해 여름밤 낭만 '2024 대포夜 사랑海' 콘서트. [사진=속초시]

강원 속초시가 여름밤의 낭만과 설렘을 선사할 특별한 야외 공연, '2025 대포夜 사랑海(대포야 사랑해)' 콘서트를 오는 7월 5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대포항 친수호안 수변무대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
 
이번 행사는 속초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속초지회가 주관하는 여름맞이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밴드, 국악, 댄스, 트로트, 퍼포먼스,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로 꾸며지는 총 6회 공연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특별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특히 콘서트는 개그맨 김귀철의 진행으로 활기차게 진행되며, 매 회차 '러브럭키박스' 경품 추첨, 사랑의 손 편지 쓰기, 커플 팔찌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공연 전후의 즐길 거리를 더한다.
 
하이라이트인 '사랑海 프로포즈 이벤트'는 부부 및 연인을 위한 리마인드 꽃다발 증정 행사로, 여름밤의 낭만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하여 제공되는 특산물 경품과 상가 할인쿠폰 등도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포항의 밤을 수놓을 특별한 여름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머물고 싶은 속초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열린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 행사는 우천 시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며, 속초시청 및 공연팀 SNS, 각종 포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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