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공식 석상과 내부 회의 등에서 태양광, 풍력, 수소, SMR(소형모듈원전) 등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에너지 자급 정책을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일 백석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부회의에서도 이 같은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인구소멸지수 빅데이터 분석에 대해 보고를 받고 “현재 고양시는 도시개발을 통해 인구감소를 상쇄했지만 일자리와 교육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도시 지속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오는 7월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일산테크노밸리에 대해 “자족형 첨단산업도시 실현의 중심축인 일산테크노밸리는 2만2000명의 고용창출과 6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벤처촉진지구 지정,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른 각종 지원 정책들을 기업들이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AI 기술의 확산과 산업 구조 변화와 관련해 “모든 부서는 민간 기업과의 협력 모델 발굴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시의 미래를 선도할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최근 롯데쇼핑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대해서는 “AI·로봇 기술을 접목한 2000억원 규모의 스마트물류센터 건립을 롯데쇼핑에서 계획하고 있다”며 “청년 대상 AI 물류 기술 체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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