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세수입 전년비 0.1조원↑…평균치 못 따라가는 수입 진도율

  • 지난달 국세수입 17.7조원…변수 많아 9월 세수 재추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달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1000억원 늘었지만, 수입 진도율은 최근 5년 평균을 여전히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6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17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억원(0.9%) 증가했다. 

종합소득세 납부 증가로 소득세가 전년 동월 대비 9000억원 늘었다. 상속증여세도 고액상속자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 수입은 1년 전보다 1000억원 감소했고 교통·에너지·환경세 수입은 1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환급 증가와 수입액 감소 등에 따른 영향으로 1년 전보다 9000억원 감소했다. 증권거래세는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1년 전보다 2000억원 줄었다. 

6월 국세 수입 소폭 증가라 올해 누계 국세수입은 190조원을 기록하면서 1년 전보다 21조5000억원 늘었다. 세입 예산 대비 세수 진도율은 51.1%로 지난해 세수 진도율(50.1%)보다는 높으나 최근 5년 평균(51.6%)보다는 낮다.

지난해보다 국세 수입이 증가했지만, 올해 세수 상황은 여전히 어둡다. 기재부는 올해 9월 세수 재추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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