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여야, DJ 추모식 참석…악수는 없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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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DJ 추모식 참석…악수는 없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 여야 대표들이 참석했지만, 악수나 대화는 없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모사에서 "1980년 광주가 2024년 12·3 내란을 몰아냈다" , “누가 완전한 내란 종식 없이 이 사태를 얼버무릴 수 있겠나"라며 국민의힘을 겨냥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김 전 대통령은 후보 시절 했던 '정치보복은 없다'는 약속을 대통령 재임 중에도 지켰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을지훈련 때문에 참석하지 못해 강훈식 비서실장이 추모사를 대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던 대통령 말씀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나침반으로 거듭나 국민주권이 흔들린 역사적 순간마다 우리를 일깨웠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우 의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관계자, 정관계·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김건희 특검, 김건희·집사·건진법사 소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이 오늘 김건희와 그녀의 집사 김예성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소환했습니다. 전씨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을 받은 뒤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특검은 이들 물건의 행방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전씨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특검팀은 또 2022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각 지역을 담당하는 지구장들이 교단 차원의 지원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특검팀은 전씨 외에도 김 여사와 그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를 같은 시간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인 '집사 게이트'와 ’통일교 청탁' 등 각종 의혹의 '키맨'들이 한날한시 모두 특검 사무실에 모이는 것이기에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대질신문이 진행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美 50% 철강 관세' 품목 407개 추가…업계 타격
미국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는 50% 품목관세 적용을 407종의 파생상품으로 확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간 15일,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적용 대상이 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을 407종 추가로 발표했고 기계류 및 부품,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및 부품 등이 추가됐습니다. 이번 파생상품 확대는 미 상무부가 지난 5월 접수된 자국 업계의 파생상품 추가 신청과 6월 이해관계인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결정한 것입니다. 산업부는 미 상무부가 파생상품 추가 지침에 따라서 오는 9월에도 자국 업계의 요청을 받아 50% 품목관세 대상이 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중소·중견 기업 수입 규제 대응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철강·알루미늄 함량 확인과 원산지 증명 등으로 컨설팅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기업의 분담금도 획기적으로 낮출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李대통령 지지율 51.1%…취임 후 최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 여파와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에 따른 여파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1.1%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주 대비 5.4%p 하락한 수치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6.3%p 오른 44.5%였습니다. 특히 일간 지표로는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이 불거진 12일에 54.3%, 김건희 여사 구속 및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대한 여론이 확산한 14일에는 48.3%까지 떨어졌습니다. 또한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8.5%p 떨어진 39.9%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2.2%p,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소비위축에…2분기 술집 매출 약 10% ↓
올해 2분기에도 소비 위축이 이어지면서 술집 매출이 1년 전보다 약 10% 줄어드는 등 외식·여가 업종 전반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2025년 2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매출 평균은 약 4천507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분기인 지난 1분기보다 7.9% 늘었지만, 1년 전인 작년 2분기보다는 0.8% 줄었고 외식업은 세부 업종 대부분에서 매출이 줄었습니다. KCD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이 있는 사업장은 모두 360만개로 추정됐고, 빚을 남긴 채 폐업한 사업장도 약 49만개에 달했습니다. 전체 개인사업자의 대출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723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2분기 약 708조원에서 1년 새 16조원가량 불어난 것입니다.
 
2026학년도 수능 원서, 21일부터 접수 시작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진행됩니다. 올해부터는 전국 17개 시도에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전면 도입되고, 응시 수수료도 가상계좌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 사전입력 후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대리시험 방지를 위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부분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수능 응시원서 대리접수는 원칙적으로 불가하지만 장기 입원 환자, 군 복무자 등 불가피한 경우 시도교육감 인정을 받으면 직계가족·배우자 등에 의한 대리접수가 허용됩니다. 응시 수수료는 영역 수에 따라 3만7천∼4만7천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는 증빙자료를 첨부해 면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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