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23일 오후 총리 관저에 도착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 이후 확대 회담이 이어지며, 종료 후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공동 언론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양국의 교류 활성화 방안,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 대응 방안,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등 국제 안보 정세에 대한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만나는 것은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연 지 2달여 만이다.
앞서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수행원, 수행 기자단 등과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이날 오전 11시쯤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 방일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도쿄에 있는 한 호텔에서 재일 동포 약 200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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