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농가 소득+브랜드 신뢰'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고흥쌀 '프리미엄' 전략으로 일본 시장 진출

  • '제값 수출' 목표로 출범식

고흥군이 지난3일 일본 시장 진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출 드라이브에 나섰다 사진고흥군
고흥군이 지난3일 일본 시장 진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출 드라이브에 나섰다. [사진=고흥군]

"고흥쌀, 싸구려 취급 안 받는다!" 

고흥군이 쌀의 저가 수출 관행을 깨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3일 고흥군청에서 열린 출범식은 국내 쌀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고흥군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현수막에 쓰인 '제값으로 인정받은 약속'이라는 문구처럼, "고흥쌀의 프리미엄 가치를 해외에서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본 시장 공략은 단순히 물량을 파는 것이 아닌,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출범단은 도쿄의 K-Food 전문 마트에서 로드쇼를 열어 일본 소비자들에게 직접 고흥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용량 포장 등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이번 수출이 단순한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지 파트너와의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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