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삼성SDS, 오픈AI 협력 수혜…목표가 20만"

사진삼성SDS
[사진=삼성SDS]

신영증권은 2일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에 대해 미국 오픈AI와의 파트너십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오픈AI와의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는데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는 삼성SDS의 수혜가 예상된다"며"삼성SDS의 수혜 강도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변수는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의 용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가 제공할 서비스의 범위도 중요한 변수"라며 "단순히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만 하는 것보다 자체 데이터센터 상면을 제공하고,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까지 제공할 경우 더욱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서비스만 제공한다고 가정할 경우 100메가와트(MW)당 연간 매출을 830억원, 데이터센터와 GPU까지 제공할 경우 100MW당 연간 매출을 1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최근 오픈AI가 빠른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가파른 성장을 꼽았던 만큼, 해당 제품은 기업용 AI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삼성SDS가 국내 첫 리셀러 자격을 확보하게 된다면, 이는 국내 기업용 AI 시장에서 강력한 제품군을 보유하게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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