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한은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4조8321억원어치 화폐를 발행하고 3078억원어치 화폐를 환수했다. 이에 따른 순 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4조4183억원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전의 화폐공급보다 6715억원(17.9%) 늘어난 규모다. 한은은 "연휴 기간이 늘어난 데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화폐 보유 수요가 증가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표=한국은행]
한편 매년 명절마다 새 동전 교환 수요는 줄어들고, 고액권인 5만원권 새 지폐 수요는 늘어나는 추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올해 설을 앞둔 1월 13∼24일 총 343억4000만원어치 화폐를 바꿔줬다.
이 중 5만원권은 158억60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년 전인 지난해 설(148억8000만원)보다 10억원가량 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만원권 교환은 지난해 설 149억3000만원에서 올해 설 140억1천만원으로 오히려 10억원 가까이 줄었다. 같은 기간 5000원권은 28억원에서 27억8000만원으로, 1천원권은 16억9000만원에서 17억원으로 교환액에 큰 변동이 없었다.
눈에 띄는 것은 올해부터 새 동전 교환이 아예 사라졌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10원, 50원, 100원, 500원 등 모든 종류의 주화 교환액이 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명절까지만 해도 10원화 10만원, 50원화 50만원, 100원화 200만원, 500원화 900만원 등 새 동전을 찾아가던 분위기가 바뀐 것이다. 최근 현금 사용이 줄어든 데다 물가 상승까지 겹쳐 동전 수요 자체가 미미해진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올해 설을 앞둔 1월 13∼24일 총 343억4000만원어치 화폐를 바꿔줬다.
이 중 5만원권은 158억60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년 전인 지난해 설(148억8000만원)보다 10억원가량 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만원권 교환은 지난해 설 149억3000만원에서 올해 설 140억1천만원으로 오히려 10억원 가까이 줄었다. 같은 기간 5000원권은 28억원에서 27억8000만원으로, 1천원권은 16억9000만원에서 17억원으로 교환액에 큰 변동이 없었다.
눈에 띄는 것은 올해부터 새 동전 교환이 아예 사라졌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10원, 50원, 100원, 500원 등 모든 종류의 주화 교환액이 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명절까지만 해도 10원화 10만원, 50원화 50만원, 100원화 200만원, 500원화 900만원 등 새 동전을 찾아가던 분위기가 바뀐 것이다. 최근 현금 사용이 줄어든 데다 물가 상승까지 겹쳐 동전 수요 자체가 미미해진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