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율린,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5차 연장 끝 우승…생애 첫 승

  • 81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 기쁨

이율린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 5차 연장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사진KLPGA
이율린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 5차 연장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사진=KLPGA]
이율린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 5차 연장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이율린은 19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율린은 박지영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 5번째 홀에서 버디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가장 긴 연장전 끝에 정상에 서면서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23년 정규투어 데뷔한 이율린의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준우승이었다.

올가을 들어 호성적을 거두기 시작했다. 이율린은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공동 9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공동 18위, 놀부·화미 마스터즈 공동 13위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고, 81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율린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너무 바랐던 우승이다. 꼭 이루고 싶었던 꿈이었다. 이루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우승을 위해서 도와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우승이 목표였다. 앞으로도 '한 번 더 우승'을 생각하면서 남은 대회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통산 10승의 박지영은 지난해 8월 한화 클래식 이후 1년 2개월 만의 우승 기회를 놓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2승을 노린 정윤지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재윤은 4위(10언더파 278타), 유현조와 한진선은 공동 5위(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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