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원익IPS, 다시 주도주의 시간…목표가 7만원으로 상향"

 
사진원익IPS
[사진=원익IPS]

SK증권은 21일 원익IP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상향한 7만원으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인한 메모리 장비 수요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동주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450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디스플레이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4분기부터는 국내 주요 고객사의 신규 투자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투자가 2028년까지 연평균 24% 성장할 것”이라며 “AI 투자 사이클이 ‘Scale-up’에서 ‘Scale-out’ 구간으로 확장되면서 일반 서버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범용 DRAM 수요도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2026~2027년 메모리 투자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삼성전자 평택 P4 공정 장비 배치가 내년 말까지 완료되고, SK하이닉스도 M15X 투자 및 라인 효율화 작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를 핵심 고객으로 둔 원익IPS는 이번 메모리 투자 사이클의 수혜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원익IPS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27%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AI와 반도체 투자 확대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 키 맞추기가 나타났다”며 “이 시기는 다시 주도주 성격의 업체에 주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