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삼척시, 웹툰 워케이션 활성화 '속도'…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外

  •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맞손…지역 웹툰-문화관광 시너지 극대화 예고

  • 동해시, 동해페이 캐시백 25%로 대폭 확대…'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맞춰 역대 최대 혜택 제공

  • 속초시, 보훈회관 이전 신축 개관…보훈단체 오랜 염원 '마침내' 실현

  • 강릉시, 강릉페이 인센티브 18%로 '역대급' 확대…'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삼척시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삼척시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삼척시가 지역 특색을 살린 새로운 문화관광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시는 28일, ‘삼척 웹툰 워케이션 센터’의 성공적인 활성화를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웹툰 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지원하고, 삼척을 사계절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았다.
 
이번 협약은 만화·웹툰 작가 및 관련 기관·단체들이 '삼척 웹툰 워케이션 센터'를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했다. 양측은 삼척이 웹툰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삼척시는 앞으로 전국의 웹툰 관련 대학, 기업, 그리고 개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최적의 창작 업무 공간과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웹툰 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의 연계를 강화하며, 삼척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계절 안정적인 수요를 지닌 웹툰 산업과 농촌체험휴양마을 사업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이러한 비전의 중심에는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선정된 노곡분교 리모델링 사업이 자리 잡고 있다. 폐교인 노곡분교는 웹툰 작가를 위한 창작실과 세미나실, 만화도서관, 창작카페 등 주민 이용시설을 함께 조성하며, 실시설계를 마친 후 2026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현재 리모델링이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웹툰 시장에 대응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웹툰 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관광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삼척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웹툰 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로의 도약을 강화할 것으로 주목된다.
 
동해시, 동해페이 캐시백 25%로 대폭 확대…'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맞춰 역대 최대 혜택 제공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가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파격적인 소비 지원책을 내놓았다.
 
시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 동해페이 캐시백 혜택을 기존 20%에서 25%로 대폭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동해시가 민생회복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시행해 온 20% 캐시백 정책에서 5%를 추가 인상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캐시백 확대에는 국비 5%가 지원되어 총 캐시백율이 25%에 이르게 되었으며, 이는 2020년 동해페이 도입 이후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확대 정책으로 시민들은 행사 기간 중 동해페이를 50만원 사용하면 기존 10만원이던 캐시백이 12만 5천원으로 상향된 금액을 돌려받게 된다. 더욱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할 경우에는 기존 25%에서 무려 30%까지 캐시백이 적용되어 시민들의 실질적인 체감 혜택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침체된 내수 경기를 회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국민이 함께 즐기는 대규모 소비 촉진 캠페인으로, 동해시의 이번 캐시백 확대 정책은 이러한 캠페인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시는 민생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동해페이 대규모 할인 행사가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초시가 ‘속초시보훈회관 이전신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8일 개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속초시보훈회관 이전신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8일 개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속초시]

강원 속초시가 보훈단체의 오랜 숙원이었던 ‘속초시보훈회관 이전신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8일 개관식을 성대히 거행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구순용 속초시보훈단체연합회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 보훈회관의 첫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새롭게 문을 연 속초시보훈회관은 1995년 건립된 기존 회관의 노후화와 공간 협소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되어왔다. 지난 30여 년간 사용된 구 회관은 시설 노후로 인한 불편이 지속 되었으며, 일부 단체만 입주 가능한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이에 속초시는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관내 모든 보훈단체가 입주할 수 있는 지상 3층 규모의 신축 회관을 완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축 회관 내부에는 보훈단체 사무실, 다목적실, 건강관리실, 휴게공간 등이 조성되어, 보훈 회원들에게 한층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는 이번 보훈회관 개관을 통해 보훈가족 간 교류와 복지 증진을 적극 도모하고, 시민들이 함께 보훈 정신을 나눌 수 있는 소통과 연대의 거점 공간으로 회관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에 보훈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개관식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으로 가능했다”고 강조하며, “이번 보훈회관은 단순한 건물을 넘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명예를 기리고 보훈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기억의 집’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시장은 또 “보훈 회원들이 이 공간에서 편하게 지내며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시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속초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보훈 예우 강화를 시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보훈명예 3종 수당(참전명예수당, 배우자 복지수당, 보훈명예수당)을 과감히 인상하고, 연령 제한 폐지, 미지급자 발굴 등을 통해 보훈수당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앞장섰다.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운영, 각종 보훈·안보 행사 추진, 현충시설 관리 등 실질적인 보훈 예우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 집중했다. 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보훈 문화 확산에 힘쓰고, ‘보훈이 존경받는 도시, 헌신이 대우받는 속초’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강릉페이 인센티브 18%로 '역대급' 확대…‘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푸스터 사진강릉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푸스터.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지역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 시행한다.
 
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할인 축제 기간에 맞춰 강릉페이 충전 시 인센티브를 기존 13%에서 18%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는 비전 아래 전국 단위 소비 진작 캠페인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와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목표를 가진 행사다. 강릉시는 이 전국적인 소비 진작 흐름에 적극 동참하며 지역 상권 부양을 도모한다.
 
이번 인센티브 확대 행사는 강릉페이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적용된다. 시민들은 1만 원 결제 시 13% 할인(1,300원 즉시 적립) 혜택에 더해, 결제 금액의 5%(500원)가 사후 캐시백으로 추가 적립되는 파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추가 5% 혜택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빠른 이용이 권장된다. 캐시백 적립 내역은 강릉사랑카드상품권(강릉페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인센티브 확대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강릉페이를 적극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