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원복합센터 개관식 가져

  • 11월 8~9일 '전국대학수영선수권대회' 개최...스포츠 도시 위상 강화

  • 시민을 위한 열린 복합공간 탄생, 지역 활력과 정주여건 개선 기대

포항 다원복합센터 개관식 장면 사진포항시
포항 다원복합센터 개관식 장면.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3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다원복합센터’ 개관식을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다원복합센터는 생활체육·청소년·돌봄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형 복합시설로 조성됐다.
 
센터 주요 시설로는 50m 10레인 및 25m 6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 청소년들의 학습·동아리·진로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문화의집,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가 있다.
 
야외에는 운동트랙, 다목적 체육 공간, 공원형 휴게·놀이시설이 함께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성됐다.
 
또한 향후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으며, 에너지 절약 건축물 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등 각종 인증에서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항시는 이번 개관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수영대회 등 수상스포츠 대회 유치 기반 강화, 숙박·교통·문화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등 도시 활력 제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증가하는 생활체육 참여 인구와 수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거점형 체육시설로서 시민 건강증진과 스포츠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 수영장을 중심으로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국내외 수영대회 유치가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수영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다원복합센터 실내수영장은 지난 10월 27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 8~9일 ‘전국대학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지역 수상스포츠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다함께돌봄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도 3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 지역 돌봄 인프라 확충과 청소년 활동공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다원복합센터 개관을 계기로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숙박·교통 등 연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20년 국무조정실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1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 공모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으며, 2023년 11월 착공 후 약 2년 만에 개관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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