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대표단, 중국 쓰촨성 몐양시 공식 방문

  • 남양주와 몐양의 문화 교류, 새로운 협력의 시작

  • 제2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

사진남양주시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쓰촨성 몐양시를 공식 방문해 신규 교류도시와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방문은 2021년 체결한 우호협력 의향서를 바탕으로, 올해 4월 몐양시 대표단의 남양주 방문에 이은 상호 교류의 일환이다. 시는 중국 시선 이태백(李白, 자: 태백)의 고향인 몐양시와 △문화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일정을 추진했다.

대표단은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남양주문화원 관계자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일정에는 몐양시 지도부와의 공식 면담, 산업 및 문화시설 견학, 문화교류 간담회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정약용과 이태백이라는 양 도시의 대표 인물을 연결고리로, 인문학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문화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남양주문화원과 몐양시 문화방송관광국이 참여하는 실질 협력 논의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몐양시의 과학기술 기반시설과 주요 산업단지를 방문해 향후 협력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제협력 범위를 넓히고, 한중 도시 간 교류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후 양 도시 간 신뢰를 기반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이 단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 선생과 이태백 시인을 잇는 문화교류는 남양주와 몐양이 단순한 행정 교류를 넘어 인문적 가치를 공유하는 동반자가 되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가 진정성 있는 협력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교류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몐양시는 중국 쓰촨성 북부에 위치한 인구 525만 명의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 전자·첨단산업이 발달했으며 시인 이태백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자이언트 판다가 서식하는 생태자원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함께 지닌 도시다.
제2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
사진남양주시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화도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제2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배구를 통해 시민 건강을 증진하고 도내 시·군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내 20개 시·군에서 29개 팀, 총 5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는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1·2부로 나뉘어 구성됐으며 예선은 조별 리그,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열정 넘치는 플레이로 배구의 묘미를 선사했고, 관중석에서도 뜨거운 응원과 박수가 이어졌다.

개회식에는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해 정경자 경기도의원,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박순명 남양주시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제2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가 남양주시에서 개최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 배구인들의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명 남양주시배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 생활체육 배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 배구 발전은 물론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