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지난 7일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여동생은 다음날인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달 20일 뇌출혈로 쓰러진 오빠는 가족 모두의 간절한 바람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뇌사 상태에 놓였던 김 감독의 유족은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동생은 “뇌사 판정받은 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소중한 새 생명을 나누고 주님 곁으로 떠났다”고 전하며 “겉으로는 강해 보였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린 사람이다. 오빠를 기억해주는 분들께서는 부디 먼 곳에서나마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기도해주고 추억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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