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글로벌혁신대상'의 최고 영예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블루코어컴퍼니가 수상했다. 블루코어컴퍼니는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는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김성민 대표이사가 2012년 설립한 블루코어컴퍼니는 창립 초기부터 연구·개발(R&D) 중심의 경영 전략을 추진해 왔다. 창립과 함께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듬해인 2013년에는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 인증을 획득해 기술 기반 제조체계를 확립했다.
이후 의료기기 국제품질경영 시스템인 'ISO 13485' 인증을 비롯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 경영혁신형기업(메인비즈) 선정 등의 성과를 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혁신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독자 기술로 생산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 반도체 기술을 접목한 레이저 공진용 광학소자, 슬롯 형태 고출력 파워서플라이 등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해 제품 성능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기술혁신을 통해 피코초(450ps)급 고출력 기술을 탑재한 '피코어' 시리즈, 다중파장 복합레이저 플랫폼 '트리니티 리프토닝' 등 차별화 제품군을 선보였다.
국내외 특허 29건과 디자인등록 8건, 상표등록 8건도 보유했다.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차세대 일류상품 선정(2020),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2016) 등 다양한 기술·산업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고출력 피코초 레이저 상용화와 안정적인 제조공정 확립으로 국내 피부과·의료용 레이저 시장의 기술 자립도를 크게 높이고, 고품질 국산 레이저 장비 공급으로 수입 대체 효과도 이끌었다. K-의료기기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이바지했다. 2016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300만불(2021)·500만불(2022)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엔 '7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K-의료기기의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블루코어컴퍼니는 청년 연구인력의 고용 확대, 지역 내 기술 일자리 창출, 기술 교류 활성화 등에 힘써왔다.
김 대표는 "'국산 기술로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면서 "K-의료기기 산업의 기술 자립과 수출 확대, 산업 생태계 선순환에 이바지하는 혁신기업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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