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한반도 평화 정착 위해 북한 포함 관련국과 대화 모색"

  • 한미의원연맹 송년 간담회 기조연설

 조현 외교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억제력을 강화하고 북한은 물론 여러 관련국과 대화를 모색하는 것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한미의원연맹 송년 간담회 기조연설에서 "올해에도 국제정세가 요동쳤지만, 매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한미 정상회담을 두 차례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외교의 경로를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추진해 나감에 있어 올해 있었던 두 번의 한미 정상회담이 뒷받침될 것"이라며 "특히 한미 간 팩트시트를 통해 합의된 내용을 빨리, 제대로 협상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방미 사실을 언급하며 "핵추진 잠수함이나 원자력 농축 문제 등도 내년에 조속히 협의해 합의를 이뤄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것을 해 나감에 있어 미 행정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미 의회"라면서 "우리 국회가 한미의원연맹을 창설해 미 의회와 상호 교류하고 의원외교를 해 주시는 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도 의원들이 대미 의원외교, 더 나아가 공공외교를 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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