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표 '순환경제 도시'...플라스틱 감축 앞장

  • 화성특례시,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현장 방문 실시

  • 정 시장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만들어 가겠다"

  • 화성시, 정책부터 민생까지...수상 73건 '역대급 실적'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김성환 환경부장관 현장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오른쪽)이 김성환 환경부장관(왼쪽)이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6일 관내 자원순환 기업을 방문해 플라스틱 제품의 순환이용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및 관계 부서 관계자 등은 우정읍 소재 페트병 재활용업체를 방문해, 재활용 공정 전반을 살펴봤다.

특히, 전자제품과 PET병 등 일상 속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의 회수·선별 및 재활용 과정을 확인했으며 기업별 자원순환 기술과 혁신 사례를 점검하며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김성환 환경부장관 현장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이 김성환 환경부장관(오른쪽)에게 현장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이번 방문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탈플라스틱 로드맵 초안’과 연계해 추진된 것으로, 정부는 이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생활계 및 사업장 배출 폐플라스틱을 전망치 대비 30%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로드맵은 △일회용컵 유료화(‘컵 따로 계산제’) 도입 △재활용이 쉬운 소재로의 전환 △기업의 회수 책임 강화 △재생원료 사용 확대 등 종합적인 대책을 담고 있다.

시는 로드맵이 구체화되는 대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기업과 적극 협력하고, △재활용 인프라 확충 △시민 참여 확대 △지자체 차원의 지원책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김성환 환경부장관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 두번째)이 김성환 환경부장관(왼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기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순환경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플라스틱 감축과 재활용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화성시 주요 현안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화성시, 정책부터 민생까지...수상 73건 ‘역대급 실적’
2025년 한 해, 화성특례시는 중앙부처와 경기도, 민간기관 등 다양한 외부기관으로부터 총 73건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전국 기초지자체 중 손꼽히는 성과를 냈다.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농촌진흥청 등 중앙행정기관에서만 24건의 수상이 이뤄졌으며 이 중 8건은 '최우수' 등급에 해당한다.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는 23건, 민간 및 기타 기관에서도 26건의 평가와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분야 또한 △행정 △복지 △경제 △농업 △문화 등 전 방위를 아우르며 전 부서의 균형 잡힌 정책성과가 반영됐다.

특히 ‘전국 1위’ 또는 ‘대상’ 타이틀이 붙은 수상도 적지 않아, 행정의 질적 향상과 주민체감도를 동시에 입증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화성특례시는 2025년 중앙행정기관 주관의 전국 평가 및 경진대회에서 24건의 수상을 기록했다. 이 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사례만 8건에 달하며 명실공히 전국 단위 최고 수준의 정책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국토교통부 주최 '국토정보 챌린지'에서 화성시는 지적측량 분야 ‘대상’을 수상했으며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경진대회, 고용노동부의 일자리대상 등에서도 각각 ‘최우수’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에서도 뛰어난 보건정책이 주목받았고,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소비쿠폰 집행 최우수 지자체 등도 모두 중앙부처의 공인된 성과다. 특히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핵심 부처에서 중복적으로 화성시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한 점은, 화성특례시 행정 전반이 지속가능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갖췄음을 보여준다.

시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경기도 및 광역단위 공공기관 평가에서도 총 23건의 수상 실적을 달성했다. 이 중 △최우수 6건 △우수  7건 △장려 6건으로,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 중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도세관리과는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징수과는 체납관리 및 특별징수 평가에서 연이어 최우수 등급을 달성해 재정행정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감사관실은 계약심사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정책기획관은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1위’를 기록해 전략 기획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서부보건소 보건정책과는 자살예방과 건강증진사업, 치매관리 사업 등 보건복지 관련 평가에서 다수의 수상을 이어갔으며 기업지원과와 지역경제과는 공예품 대전, 지역경제대상 등에서 경제·산업 정책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이처럼 △정책기획 △보건복지 △재정행정 △경제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는 점이 주목된다.

2025년 화성특례시의 성과는 공공기관에 그치지 않았다. 총 26건의 민간 및 기타 기관 수상 중 무려 △최우수 17건 △우수 5건에 해당해, 정책의 공공성과 동시에 실질적 영향력과 혁신성을 민간 부문에서도 입증했다.

예컨대, 한국지역경제학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는 경제리더십, 지역혁신, 종합부문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하며 ‘경제정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해 기초지자체 중 경쟁력 최상위임을 증명했다.

SNS를 활용한 시민 소통 역량도 높이 평가됐다.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SNS 대상’과 ‘올해의 SNS’에서 연이어 최우수상과 대상을 받았으며 한국공공브랜드대상,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등에서도 주목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106만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노력해 만들어낸 성과"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화성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민간기관 및 언론, 전문학회 등 다양한 외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단순 실적에 그치지 않고, 행정의 혁신성과 시민 체감 중심의 정책 운영이 일관되게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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