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오르며 5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상승률은 전주(0.27%)보다 낮아지며 2주 연속 둔화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강남 11개 구가 0.19% 올라 전주(0.27%) 대비 둔화했고 강북 14개구도 0.25% 올라 전주(0.26%)보다 오름폭이 소폭 줄었다.
강남 3구는 눈에 띄게 상승폭이 둔화했다. 송파구는 0.09% 상승해 전주(0.1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송파구 상승률이 소수점 첫째 자리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4월 둘째 주(0.08%) 이후 42주 만이다. 강남구는 0.02% 올라 지난해 1월 셋째 주(0.01%) 이후 54주 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구도 0.13% 올라 전주(0.21%)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관악구로 일주일 새 0.40% 올랐다. 관악구는 3주 연속 서울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관악구와 함께 서울 외곽으로 분류되는 구로구는 0.36% 올라 전주(0.34%)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14% 올라 전주(0.16%) 대비 둔화했으며 경기도는 0.13%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인천은 0.03% 올라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오른 용인 수지구는 0.59%에서 0.75%로 상승폭이 크게 증가했다. 경기도의 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은 0.14% 올라 전주(0.19%)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성남시 분당구도 0.38% 올라 전주(0.40%)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0.03% 상승해 전주(0.025) 대비 상승폭이 소폭 증가했다. 울산은 0.13%로 전주(0.14%) 대비 상승 폭이 축소했다. 부산은 0.04% 올라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증가했다. 세종은 보합세에서 -0.04%로 하락 전환했다. 전국 기준 상승률은 0.09%로 직전 주와 같았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서울(0.11%)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매물 부족과 임차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역세권·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학군지 인근 수요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인천은 0.07%, 경기는 0.10% 각각 상승했고 수도권 전체로는 0.10% 올랐다.
비수도권(0.06%)에서는 5대 광역시(0.07%)와 세종(0.11%), 8개 도(0.05%) 모두 전셋값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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