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덴티움, 해외 업황 회복·저PBR 매력 부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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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덴티움]

키움증권은 4일 덴티움에 대해 외형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국내 업황 부진으로 매출 성장세는 제한적이었으나 제조원가 효율성 제고와 대손상각비, 경상연구개발비,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 통제로 마진이 큰 폭 개선됐다"며 "중국 의존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와 러시아 등 유럽 지역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덴티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3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으나 전분기 대비 112.7%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4.3%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47%가량 웃돌았다.

수익성 개선은 원가율 하락과 비용 절감 효과에 따른 것이다. 대손상각비는 전년 동기 대비 21억원 감소했고 경상연구개발비와 광고선전비도 각각 70% 이상, 9%가량 줄며 판관비 부담을 낮췄다.

지역별로는 중국 매출이 4분기 3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3% 감소했다. 경기 둔화와 함께 VBP 2차 시행을 앞둔 수요 이연 영향이 반영됐다. 다만 판가 인하를 통한 물량 확대 전략으로 출고량은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중국 매출을 1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지역은 고성장을 이어갔다. 4분기 매출은 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86.6% 늘었다. 베트남은 연간 매출 213억원으로 28% 성장하며 핵심 거점 역할을 강화했고 태국은 연간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인도 역시 35%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아시아 매출은 751억원으로 12% 증가가 예상된다.

유럽 매출은 4분기 364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했으나 전분기 대비 121% 증가했다. 러시아향 선적 이슈가 해소되면서 연간 러시아 매출은 586억원으로 17% 늘었다. 올해 유럽 매출은 896억원으로 2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 연구원은 "올해 예상 EPS 5664원에 목표 PER 1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주가 누르기 방지법'의 기준인 PBR 0.8배를 하회하는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아진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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