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삼성전기, MLCC 가격 인상 본격화…목표주가 150만원↑"

사진삼성전기
[사진=삼성전기]

NH투자증권은 15일 삼성전기에 대해 다중적측세라믹콘덴서(MLCC) 제품의 가격 인상 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일부 MLCC 제품의 가격 인상이 시작되면서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유통업체 대상으로 일부 MLCC 가격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최근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다른 제품군으로 가격 인상이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무라타와 태양유전(TAIYO YUDEN·타이요 유덴)의 2026년 1분기 수주 대비 출하 비율(BB ratio)은 각각 1.36, 1.31을 기록하며 2021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양사 모두 인공지능(AI)용 MLCC 수요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연중 가동률이 90%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언급됐다”고 전했다.

황 연구원은 “AI 서버는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원 공급 경로를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와 통합한 IVR(Integrated VR) 구조 또는 하부에 수직으로 배치하는 VPD(Vertical Power Delivery) 구조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실적발표에서 삼성전기, 무라타, 태양유전 모두 이에 대해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때 MLCC를 기판에 어레이(array·배열) 형태로 실장하거나 내부에 내장(embed)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다른 MLCC 업체들과 다르게 패키지 사업부를 보유하는 삼성전기는 시너지를 활용한 차별화된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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