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5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경영현황 및 현지화 지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작년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6억5100만달러(약 2조4000억원)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국내 은행 전체 순이익(24조1000억원)의 9.8% 수준이다.
이자이익이 38억100만달러로 2024년보다 4.5% 늘면서 전체 순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비이자이익은 6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3% 줄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1%로 0.03%포인트(p) 하락했다.
인도네시아(1억500만달러), 영국(6500만달러) 등에서 순이익이 늘었지만, 중국(8600만달러) 등은 줄었다.
IBK기업은행이 현지법인 1곳(폴란드 바르샤바)을 신설했고, 하나은행(인도 데바나할리·인도 뭄바이), 산업은행(독일 프랑크푸르트)이 지점을 새로 열었다. NH농협은행은 영국 런던에 있던 사무소 1곳을 지점으로 전환해 새로 개소했다.
국가별로는 인도 소재 해외점포가 22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베트남(20개), 미국(17개), 중국(16개), 미얀마(14개)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점포가 총 142개로 전체 해외점포의 67.3%를 차지했다.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2331억3000만달러(334조5000억원)로 전년 대비 160억5000만 달러(7.4%) 증가했다.
현지화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 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금감원은 해외점포의 현지 밀착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해외점포의 현지화수준 50%와 본점의 국제화수준 50%를 반영해 15등급 체계로 평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경영현황은 대체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중동 전쟁 장기화와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는 만큼 해외점포 리스크 관리와 본점 차원의 내부통제를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